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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을 보며 (12/05/2021)

  • 작성자 : 박정언
  • 조회 : 512
  • 22-01-21 12:13

지난 화요일 오후 우리 지역에서 가까운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 지역만이 아니라 전국 방송에 나올 정도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4명이 목숨을 잃었고, 7명이 다쳤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희생을 당한 사람들을 애도하고 있고, 해당학교 학생들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게 되었습니다. 사건 다음 날에는 우리 지역의 고등학교들이 다음 타겟이라는 루머가 있어서, 우리 지역 학교들도 지난 2일간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총기 사건이 뉴스에 나올 때마다 남의 일처럼 느껴졌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일어났기에, 우리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도 다른 두 명의 학생들을 보게 됩니다. 한 명은 권총을 소지하고 학교에 와서, 자신의 급우들을 향하여 너무도 쉽게 방아쇠를 당긴 학생입니다. 경찰이 나타났을때에 그는 재빨리 총을 내려놓고 손을 들어올렸고, 그래서 그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한명, 저스틴 쉴링,은 총을 든 학생을 진정시키며, 화장실에서 총구가 겨누어진 채 엎드려 있던 학생을 도망갈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하지만 그의 생명을 대신 잃어야만 했습니다. 저스틴은 장기기증자로 자신을 등록해 놓았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저스틴의 희생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서 추모하고 있습니다.

밤하늘이 어두울수록 별이 빛난다고 합니다. 세상이 죄로 어두울수록 고귀한 희생 정신은 빛이 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써 어둔 밤 길을 걷는 여행객에 비유됩니다. 우리 안에 성령이 등불처럼 빛을 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둔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빛을 비추는 방법은 우리의 희생과 섬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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