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안에서

구약 성경 중 욥기는 우리에게 여러 질문들을 안겨줍니다. "왜 의인이 고난을 받아야 하나?" "의인이 고난을 받는데, 왜 하나님은 즉시로 도와주시지 않는가?" "의인이 고난을 받으면, 고난을 주는 자는 사단인가 아니면 하나님이신가?" 그리고 "하나님은 욥에게 결국 대답을 주셨나?" 등등 입니다.

욥과 4명의 방문자 모두 오래 전 사람들인 것을 감안할 때에, 매우 탁월하고 심도 깊은 신학 지식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 모두에게 "네가 옳다"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욥이 하나님을 만나면 묻고 싶다는 질문에도, 하나님은 직접적인 대답을 하시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들을 만나주시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무엇인지를 아주 조금만 알려주십니다. 그러자 4명의 방문자는 입을 다물게 되었고, 욥은 오히려 하나님께 회개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은혜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그 영광 앞에서 우리의 고민들과 불평들은 모두 녹아지고,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이 우러나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나를 만나주시고, 알아주시고, 사랑하신다는 사실이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