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다섯이 서로 자기들이 잘났다고 다투고 있었습니다.
첫째 엄지 손가락이 말합니다. 나는 나를 가르킬 때 사용하는 손가락이라 가장 중요해.
둘째 검지 손가락이 말합니다. 나는 중요한 무언가를 가르킬 때 사용하는 손가락이라 내가 가장 중요해.
세째 중지 손가락이 말합니다. 누가 제일 크냐? 내가 제일 크니까 내가 가장 중요해.
네째 약지 손가락이 말합니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혼반지를 어띠에 끼우냐. 그러니까 내가 가장 중요해.
다섯째 새끼 손가락은 할 말이 없었습니다. 잘난것도 없고 그렇다고 중요한 일을 하는 것도 없고... 생각끝에 내 뱉은말은, '내가 없으면 너희는 장애인이야'
그렇습니다. 우리 교회는 모두 유기체적인 공동체로 그 누구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이 없습니다. 서로를 위해주고 세워 나가는 한빛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가지 비유를 더 듭니다.
다리와 입이 말다툼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리가 불평하며 말합니다. '나는 먼지속을 걸어다니며 몸을 유지하느라 무척 힘든일을 하고 있는데 입 너는 맨날 말만하고 맛있는것만 먹고 있구나.' 입이 너무 미안한 나머지 4일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반성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다리가 다시 말을 합니다. ' 입, 네가 먹지 않으니 내가 힘이 없어서 너무 힘들다. 제발 다시 맛있는것 많이 먹어라.' 우리에게는 각자 맡겨진 임무가 있습니다. 남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하나님 안에서 모두 귀히 쓰임받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행복하고 승리하는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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