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국 출장은 국제 선교단체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 리더십 훈련이었습니다. 변화되는 선교 환경과 성경적 선교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로 인해 거의 모든 국제 선교 단체들이 변화의 여정에 있습니다. 함께 모여 반추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훈련을 받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태원에 살고 있는 아프간 가족을 그 곳에서 사역하는 친구 선교사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6명이 모두 학생이라 만만치 않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가족입니다. 얼마전 식사 초대를 해 주어서 저희 가족 모두가 방문을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둘째 딸 나히드의 공부를 도와 주고 있고 김자화 선교사는 나히드 가족을 통해 알게 된 아프간 여인들 한글 공부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근 20여년 만에 한국에 아프간 사람을 정기적으로 만나게 되니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이 한 가족을 위해 힘 닿는대로 헌신해 볼 작정입니다.
이번 영국 방문에서 한국에서 40년 간 사역하시고 영국 공원묘지에 묻힌 제임스 게일 선교사의 묘지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그 이야기는 8월 GMF의 '품에서'를 통해 자세히 나누려고 합니다. 그의 비문에는 한국인들을 위해 성경 말씀을 주기 위해 번역하고 수고한 분이라는 짧은 문장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아직 GMF 홈페이지를 구독하지 않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를 눌러 채널 추가 하시면 자동적으로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개인 편지보다는 GMF를 통해 사역을 나누고 있는 만큼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해 주세요! 1. 7월 20일 부터 3일간 GMF 내에 있는 선교학 박사 과정에서 선교적 리더십 강의를 하게 됩니다. 좋은 나눔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비행기 표로 인해 영국에 좀 더 있게 되는 아내가 그 곳에서 발목을 다쳐 얼마간 휴식이 필요합니다. 잘 회복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두 아들이 직장과 대학에서 맡은 일들을 잘 감당하고 결혼과 이직과 졸업 등 아이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잘 헤쳐 나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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