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기도콘서트
이성수 & 은희, 나나나 선교사 가정
1월기도가 좀 늦었네요. 년말년시는 잘 보내셨나요? 새해계획들은 잘진행되고 있는가요? 저는 올해 성경을 2-3번 읽고 싶습니다. 당연히 혼자하면 쉽지는 않은 미션입니다. 하지만 그룹을 만들어 같이 읽으면 가르치면서 할수 있기에 쉽지 않을까요? 올해는 그렇게 더불어 돕는 삶을 만들고 싶습니다.
년말에 감사하게 한국을 방문할수 있었습니다. 14년만이네요. 오랫만에 그리운 분들을 만났습니다. 특히 어머님을 비롯한 가족과 친지분들…모두 하얘진 머리와 오그라진 피부들을 감출수 없는 시간을 목격했습니다. 저또한 그런 인상을 남겼을 것입니다. 그만큼 마음과 인성은 성숙해졌으려나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자 이제 2014년을 시작합니다. 기도와 사랑으로 동역해 주세요.
1. 치유사역이 올해로 5년째가 되네요. 꾸준히 현지의 사역으로 자리잡음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기엔 긍휼한 마음과 열저의 지도자들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저희에게 붙혀주신 분들도 있지만 몇명만 더있으면 아주 좋겠는데…아버지께 매달립니다. 오는 17일 올해 첫 봉사자모임이 있습니다. 올해 3-4번 스케쥴된 세미나를 섬길 봉사자들과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2. 지난달 천국문개척교회가 사회봉사활동으로 거리의료봉사를 했는데, 감사하게도 한 가정과 두 청소년이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나날이 전도가 어려워지는 사회분위기를 넘어 귀한 열매를 얻게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소꼬로 여전도사가 잘 양육할수 있도록 기도의 두루마리를 보내주세요.
3. 커피브레익사역을 위해 기도부탁 드립니다. 지난해 30여명이 조금넘는 정기참석자들이 올해에도 꾸준히 모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창세기 2부를 삶에 비추어보는 여러그룹의 사람들이 말씀앞에 자신을 더욱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삶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히 나눠지도록 기도합니다.
4. 이은희 선교사는 커피브레익 사역으로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코스타 (Latin America KOSTA 2014)를 참석합니다. 유일한 여성강사로 그것도 처음 하는 자리가 되어서 매우 큰 부담을 갖고 준비하고 있는데 결국 하나님의 자리이지 우리의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묵상을 통하여 깨닫습니다. 하나님, 아시죠! 당신의 마음을 품은자답게 입술을 열어주소서. 20-23일까지 행사에 참여할 많은 남미 한인 디아스포라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한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5. 성경통독이 다시 시작됩니다. 올해는 3번정도 하고싶습니다. 쉐키나교회에서 월요일마다 모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4개월동안 말씀을 읽으면서 꿀처럼 단맛이 무엇인지 경험하도록 주님의 임재를 기대합니다. 11명이 첫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주에 창세기를 완독하게 됩니다.
6. 남성 도서모임 또한 시작하였습니다. 비록 3명밖에 안되지만 각자 서로 다른교회 지도자라는 점이 마음을 뿌듯하게 합니다. 모임에서 나누는 소제들이 교회에서 다루지 않는 이야기들이라며 의아해하고 감사해 합니다. 모이세스 형제는 신학교를 시작하면 어떻겠냐고 하더군요.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형제들이 귀합니다.
7. 치유사역이 빌랴엘모사(선한목자 장로교회)에 토착화되었으면 하는 간절함은 작년부터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쉽게되면 사실 재미가 없지요. 종종 하나님께 매달리고 땡깡도 좀 늘어놓아야 뭔가 스릴도 있는 것이겠지요? 그렇습니다. 워낙 정통교회이기에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강의내용은 부딛치는 것이 없는데, 행사진행 방법론이 걸리는가봅니다. 찬양선곡과 성찬식 방법, 등을 놓고 담임목사님이 마음이 언찮은지 뒷말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위로와 화해를 위해 일월말에 방문하려고 합니다. 심기불편은 따꼬로 풀어야겠지요. 입술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버스표를 구입합니다.
8. 저희 지역 임마누엘노회의 젊은 사역자들을 꾸준히 멘토합니다. 7명의 남녀 사역자들이 말씀을 학적으로 배워 글자로서 교회를 양육하는 것이 아니라 참으로 씨름하고 눈물로 적신 하나님의 은혜 경험으로 스스로를 아름답고 풍성하게 헌신하도록 어깨를 토닥입니다. 더불어 저희 부부 또한 그런 사역자의 품성을 갖고자 무릎을 꿇습니다. 더욱 그리스도의 모습과 향기를 담는 그릇이 되도록 기도로 다듬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올해도 저희가 동행하시는 성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도둑처럼 재림하실 예수님을 매시간마다 사모하시고 만나시고 삶의 구석구석 품으시는 아름다운 1월을 만드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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