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안에서

2014년 3월 기도콘서트

꾸에르나바까, 멕시코

역시 2월은 짧으네요.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충만한 한달이었습니다. 부족한 자들을 들어 당신의 나라를 든든히 하는데 일조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3월엔 다음을 갖고 저희와 기도동참해 주세요.

1. 제11차 하나님의 형상회복 내적치유세미나는 또하나의 승리소식입니다. 비록 예전과 같지 않아 마치 아이성과의 전쟁에서 힘들어한 이스라엘과도 같은 우리의 모습을 감출수는 없었지만 (수 8장), 결국 하나님의 섭리하신 사역이었습니다. 35명의 참석자들을 원정사역으로 섬겼는데, 현지교회 담당사역자들간의 어긋하는 의견충돌로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 상태였기에 저희 모두는 초반부터 처진 어깨로 사역에 임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틀간 섬기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기를 35명 참석인원수가 적어서 맥빠져하며 힘들어하는 저희의 모습이 아닌, 서로 손발을 맞춰주며 팀사역을 하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서로를 보게하였습니다. 현지교회 로렌소 장로님과 에드갈 목사님이 더욱 손발을 맞춰가며 다음번 세미나를 설계하기를 소원합니다. 저희 10명의 원정봉사자들도 마음을 뿌듯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 커피브레익 사역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매주 모임때마다 아름다운 감사와 찬양이 들립니다. 30여명의 커피브레익인들의 입술을 통해 영광받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현재 이은희 선교사가 2명의 지도자들을 훈련하는 중입니다. 종종 삐걱하는 모습이 그들에게 보이고 그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져 실망하는 모습도 선교사에게 보이지만 처음부터 함께하신 주님이 끝까지 인도하실줄 믿고 힘을 냅니다. (시 71). 레베까 사모와 소꼬로 전도사가 훈련을 잘받을수 있도록 기도로 품어주세요. 그들의 훈련과정이 잘 진행되면 오는 9월 그들을 각자 센터를 세우도록 장려하게 될것입니다.

3. 3월 8-9일 멕시코시티 한인연합교회 주일학교 교사 영성훈련을 인도합니다. 후세를 말씀으로 책임지는 위치에 선 자신을 더욱 말씀으로 다지는 교사들이 되기를 훈련을 통해 축복하고자 합니다. 말씀묵상이 저들의 삶의 스타일이 되게 하소서.

4. 세키나교회에서 진행되는 90일 성경통독이 지난 한달반동안 35일 분량을 읽었습니다. 열명의 통독자들이 쉬운성경으로 읽으면서 하나님의 이야기를 보다 많이 이해한다며 기뻐합니다. 특히 베또 형제는 건축일에 잔일을 하는데 시간이 안맞어 모임에 오지 못할때는 아내를 보냅니다. 자기 대신 말씀설명을 듣고 자료를 구해달라는 것이지요. 마음이 찡합니다. 말씀이 저들의 삶에 깊이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5. 남녀 북클럽이 꾸준히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을 독서하고 있습니다. 치유사역의 내용들을 되새기는 도우미가 되고 있씁니다. 젊은 사역자들과도 나누는데 여러모로 도전을 주며 응원합니다. 하나님께 전인으로 강건히 자라고 예배자로 서도록 기도해 주세요.

6. 하나님의 형상 치유사역이 오는 3월 7일 운영임원을 선출하려고 합니다. 보다 체계적이고 현지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여겨 같이 고민하며 시도하려고 합니다.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분들이 투표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7. 남성모임이 뿌에르따델시엘로(천국문)교회에서 두번째 모임을 오는 11일 있을 예정입니다. 가브리엘, 압디아스, 뻬드로 형제들이 가정의 머리에 대한 책임의식을 더욱 갖고 그리스도가 그러셨듯 가정을 위하여 스스로를 낮추고 헌신하는 남편이요, 아빠가 되기를 바랍니다.

8. 3월 말에 저희 아이들이 학교에서 필드트립을 떠납니다. 멀리 치아파스와 베라쿠르즈 주까지 떠나게 될 아이들에게 주님의 날개덮음이 있기를 간구합니다. 안그래도 멕시코에서의 여행이 부담되는 때인만큼 더욱 기도가 필요합니다. 학교측 담당교사들이 지혜있는 결정들과 처신이 순간마다 있기를 바랍니다.  

짧은 한달이었지만 이번달로 기도로 저희와 함께 하나님의 사역에 주파수를 맞춰주셔서 감사합니다. 3월엔 하나님께 더욱 사랑받고 사랑을 표현하는 여러분이 되세요.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