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四旬節)은 문자 그대로 '사십 일 기간'이라는 뜻입니다. 사순절을 기독교 특별한 절기로 지키게 된 것은 대략 주후 3~4세기경으로 추측됩니다. 기독교 복음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지키는 절기는 기독교인의 신앙 달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축제의 날들입니다. 특히 사순절 기간동안 기독인들은 참회의 기간으로 또 성금요일과 부활절을 갈망하며 기다리며 준비하는 기간으로 지킵니다.
사십 일의 기간은 부활절 전 40일을 지키는 것인데, 올해의 달력으로 계산해 보면 2014년 3월 5일부터 시작하여 수난주간- 2014년 4월 14~19일까지 계속되는데 그 가운데 들어 있는 일요일(주일)들은 숫자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일요일은 기쁨과 즐거움의 예배를 위해 따로 떼어 놓은 날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교회들은 사순절 기간의 주일에는 '참회'(repentance)와 '갱신'(renewal)에 초점을 맞추어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 안에 있는 죄성을 죽이고, 새롭게 되는 일에 집중하는 기간입니다. 전자가 고통을 수반하는 회개(mortification)를 가리킨다면 후자는 성령을 통한 새 생명(新生)의 기쁨을 회복하는 것을 말한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기독교 역사적으로 살펴볼 때, 사순절은 부활절 주일에 세례를 받을 사람을 위해 신앙을 교육시키고 그들이 그 날에 온 회중 앞에서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도록 준비시키는 기간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교회에서 멀어졌던 사람들을 다시 불러들이고, 각 그리스도인들이 개인적 경건 생활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며 구세주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마음속 깊이 새기도록 준비시키는 절기로 지켜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순절을 지키는 다양한 방식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순절에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주님과 이웃을 위해'포기' 한다든지, 어떤 사람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일에 힘을 쏟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성경을 집중적으로 읽거나 특정한 성경이나 본문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하기도 하고 아니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로 걸어가는 여정에 도움이 될 만한 경건 서적을 읽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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