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님의 칼럼을 운영자가 이곳으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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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화 비평가 Neil Postman 은 미국 문화는 오락을 즐기 다 죽음에 이르는 문화라고 혹평했다. 그는 독립전쟁 당시 모든 미국인들이 전쟁이 터졌던 보스턴을 정신적 고향으로 여겼다고 했다. 그 후에는 유럽의 이민자들이 대거 유입된 뉴욕이 그 자 리를 차지했고, 세계 대전 이후 도약 시기에는 중공업의 중심지 인 시카고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도시는 보스턴도 뉴욕도 시카고도 아니다. 이제 그들 은 라스베가스를 꿈의 도시로 그리고 있다고 한다.
오직 소비적인 오락을 위해 사막 한가운데 만들어진 라스베가스 는 도박과 매춘 같은 퇴폐적인 오락의 대명사이다. 이 도시와 그 주변은 오로지 도박시설과 외지인들이 몰려와 놀고 가는 먹는 시 설 이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나아가 포스트만은 오늘 날 미국 문화 전체가 라스베가스와 헐리우드의 쇼 비지니스를 본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쇼 비즈니스를 전형으로 삼는 문 화는 재미와 오락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무엇이건 재미있어야 한다는 이데올로기의 지배로 정치, 경제, 문 화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종교를 통해서도 즐거움을 추구하는 극도의 이기적인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며, 그 문화 속에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다. 재미없이 따분하게 사는 것 보다 삶의 활기를 위해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하 지만 나님을 믿고 그를 예배해야 하는 영역까지 하나님 중심적이 아니라 철저히 이기적이고 인간 중심적인-재미와 흥미위주의 세 속 문화가 -교회 안 성도들의 삶 뿐 아니라 심지어 예배에까지 영향을 미쳐 오늘날 현대 교회 강단을 점령했다는 사실이 충격적 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도 재미없이 살기엔 힘은 들지만 재미로만 살 수도 없 는 것이 또한 인생이다. 일에 중독되는 것도 문제이지만, 오락이 나 놀이에 빠져 날밤을 새우고, 무질서하게 사는 것은 더 큰 문 제이다. 삶에는 일보다 중요한 것이 많듯이 놀이와 재미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훨씬 더 많다. 그러므로 깨어진 삶의 균형은 제자 리를 찾아 회복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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