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안에서

성탄절 즈음이 되면, 각 교회와 가정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합니다. 추운 겨울 바람이 불지만, 아름답게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래에 대해서는 많은 추측들이 있을 뿐, 정확히 그 기원을 밝힐 수가 없습니다. 기록으로 볼 때에 가장 오래된 것은 6, 7세기 유럽의 교회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교회 뜰에 푸른 전나무를 세우고, 사과와 빵과 백합화와 초를 달아서 장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알렸다고 합니다.

(출처: youtube.com/watch?v=EYENgwo1opU)

푸른 전나무는 에덴 동산의 생명나무를 상징하고, 사과는 영생을 주는 열매를, 빵은 우리의 생명의 양식이 되신 예수님을, 백합화는 소망의 예수님을, 그리고 초는 우리의 빛이 되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생명의 열매, 생명의 양식, 소망, 그리고 빛 모두가 우리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장식들은 이제 유리 구슬, 꽃 모양 장식, 그리고 전구로 대체가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단순히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는 장식에 머문다면, 성탄절도 우리의 휴식을 위한 연휴에 불과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 계절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면서도,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오신 아기 예수님을 묵상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