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즈음이 되면, 각 가정마다 성탄 장식을 하기시작합니다. 이미 길거리는 성탄을 기다리는 불빛과 장식으로 치장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이 지난 직후부터 성탄절까지 연말 분위기가 지속됩니다. 그래서 같은 겨울이더라도 12월의 겨울과 1월의 겨울은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비록 올해는 팬데믹으로 인해서 마음껏 즐거워할 수 없는 상황들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시간은 연말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절부터 시작된 연말 분위기가 성탄절과 12월 31일까지 지속이 되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이후 다시 오실 재림까지를 교회의 시대 혹은 종말의 시대로 부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날을 종말이라고 부르지만, 실상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는 우리의 시대가 종말의 시대입니다. 연말은 한 해를 마감하면서 동시에 새해에 계획하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우리의 종말의 시대도 이 세상에서의 시간이 마쳐지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시간을 고대하는 중첩된 시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이미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면서도, 동시에 완전하고 영광스럽게 임할 하나님의 나라를 믿고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믿음과 소망은 우리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Holiday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묵상하는 절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already, but not 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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