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안방에서 자기가 듣고 싶은 설교를
선택해서 듣는 시대이다. 싸이버 공간에 수없이 많은 탁월한 설교자들의 설교가
올라와 있어서 자기 기호에 맞는 설교를 선택해서 듣고 귀가 얼마나 고급스러워져있는지 모른다. 설교가 어리석고, 비논리적이며, 비상식적인 인상을 풍겨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모든 설교가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은 타락하고
부패한 이 시대의 문화적 관점이 아닌 성경적인 원리이다. 즉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수단으로 “전도의 미련한 것”을 선택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부패한 이 시대의 문화는 자신이 보기에 지혜롭고,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하는 말을 주님의 말씀보다 더
좋아한다. 참 복음을 전하는 설교는 세상 사람들 눈에 늘 어리석어
보인다. 그래서 설교자들은 청중들의 반감을 제거하고 듣기 좋게
하려고 “적절하게” 만들기를 노력한다. 그러다보니, 문제는 복음의 능력은 현저히 줄어들고 말았다는 사실이다. 더욱이 그런 시도는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수단으로 설교를 선택하신 목적에 위대된다. 세상 문화의 기대는 정교한 논리, 탁월한 언변에 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능력에 있다고 그
부분을 더 주장한다. 마치 철근으로 동여맨 듯, 죄에 단단히 속박된 문화에 살고 있는 청중들에게 교훈적인
이야기나 멋스런 금언, 삶의 지침을 전하는 데서 그친다면, 어둠의 권세를 향해 아무런 능력도 발휘할 수 없게
된다. 오늘날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설교자, 곧 성경에 정통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어떤
문화를 향해서든“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신다.”라고 외칠 수 있는 설교자가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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