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안에서

우리의 인생 중에 만나는 전환기는 내리막길과 골짜기 그리고 산마루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내리막길에 들어서면서 개인에게 일어나는 변화로 인해서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며, 주변 사람들과의 단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골짜기에 들어서면 겪고 있던 관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 안에 있던 상처와 그림자들이 겉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하지만 골짜기의 시간을 견디고 산마루에 오르게 되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은혜의 계획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만나게 하신 복된 만남들이 골짜기에서 산마루로 올라서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하기도 합니다.

내리막길과 골짜기 그리고 다시 산마루로 올라가는 여정의 전환기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연약함을 깨닫게 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사모하게 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됩니다. 혹 내리막길이나 골짜기에 계신 분이 있으신가요? 지금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만나시려 찾아오시는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