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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적 시선과 외면하는 시 (03/21/2021)

  • 작성자 : 박정언
  • 조회 : 129
  • 22-01-21 12:00

2021년 3월 16일 오후 5시, 애틀란타의 한 마사지 샵에서 무장한 백인이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총격으로 8명이 다치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용의자는 곧바로 잡혔고, 자신은 인종차별의 이유가 아닌 자신의 섹스중독이 원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하나님과 총을 사랑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처음 이 사건이 뉴스에 보도되었을 당시, 많은 사람들은 범인의 살인 행위보다는 마사지샵이 매춘의 장소가 되고 있음을 비난했습니다. 희생자들의 죽음에 대한 애도보다는 그들에 대한 비난과 경멸이 뉴스를 통해서 먼저 들려왔습니다. 경찰의 보고에 따르면, 해당 마사지샵은 매춘의 장소도 아니었고, 합법적으로 운영을 하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피해자에게 “당신은 그런 일을 당해서 싸다”라는 시선도 죄입니다. 범행에 직접 가담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범죄자와 같은 시선을 가지고 있는 것도, 예수님의 산상수훈에 비추어보면, 죄입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피해자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시선 또한 인간의 죄성을 드러냅니다. 세상의 법은 죄에 행동으로 가담했을 때에만 처벌을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의 법에서는 모른 척 외면하는 것도 죄입니다. 강도 만난 이웃을 못본 척 피해갔던 제사장과 레위인에 대한 예수님의 비유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단은 아시안을 향한 증오 범죄에 대해서 함께 아파하는 심정을 담아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CRC 교회들이 희생자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https://www.koreancrc.com/post/애틀란타-총격사건-성명서). 우리도 이 땅에 있는 인종차별의 범죄의 피해자들을 함께 애도하며,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바라고 기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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