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일 : 14-12-07 11:30
강림절
 글쓴이 : 오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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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강절이라고도 불리는 교회의 대림절은 기다림의 절기이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도달하고 더 많이 갖고 싶어 하는 욕망의 절기가 아니라 차분한 마음으로 한 주, 한 주 초를 밝히는 기다림의 절기. 기다릴 대(), 임할 임()의 대림절은 라틴어로 번역하면 어드벤트(Advent). 공항이나 기차역에서 곧 도착할 손님을 기다린다는 의미다. 예수님을 기다린다는 의미다. 이 절기는 서방교회에서 4세기부터 지켜왔다. 오늘 날에는 성탄일 이전 네 번의 주일이 포함된 기간으로 해마다 1130일에 가장 가까운 주일부터 시작된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 년을 뜻하는 교회력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중심으로 크게 대림절, 성탄절, 주현절, 사순절, 부활절, 성령강림절 그리고 왕국절(창조절) 등 일곱 개 시간의 마디로 구성되는데 가장 먼저 시작하는 절기가 대림절이다. 대림 제 1주일은 오실 구세주를 깨어서 기다려야 하는 교회의 종말론적 자세를 강조하고, 2주일은 구세주의 오심에 대비하여 회개하도록 촉구한다. 3주일은 구세주께서 오실 날이 가까웠으니 기뻐하라고 권고하며, 4주일은 예수 탄생의 예고와 그분이 누구인지를 밝히는데 초점을 맞춘다. 얼핏 경건하고 엄숙해 보이는 분위기의 이면을 살펴보면 영적으로는 한없이 기쁜 날인 것이다.